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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의료 붕괴의 서막…다가오는 '대란' 위기 / YTN

2023-07-31 576 Dailymotion

의사가운을 입은 앳된 얼굴의 의대생 10여 명이 인체 모형을 두고 실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방학을 맞은 의대생들이 외과와 신경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를 미리 체험해 보는 현장학습입니다. <br /> <br />[정원준 / 가톨릭관동대 의학과 2학년 : 어떤 일을 하는지도 정확히 잘 몰랐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'굉장히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하는 과구나, 외상 외과 재밌는 거 같다, 약간 해보고 싶다', 이런 마음이 들긴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가 학생 1인당 500만 원 정도의 실습비를 지원하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,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로의 지원을 늘려보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필수의료 분야 전공의 충원율은 지난해 78.5%까지 떨어지며 젊은 전문의 배출이 예전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하민 / 충남대 의대 2학년 : (주변을 보면) 인기 있는 과들을 할 수 있다면 그 과를 먼저 생각하고 수술이나 내과 이쪽은 우선순위에서 뒤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고….] <br /> <br />그 결과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돼 최근 10년간 주요 필수과목 전문의 가운데 70대 이상은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필수과목 전문의 10명 가운데 6명은 50세 이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응급의료 붕괴 원인으로 중환자나 응급환자의 긴급 수술을 맡을 배후진료 부재가 꼽히는 상황에서, 수가 현실화와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경감 등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신현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필수 의료 분야를 선택한 젊은 의사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가지고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에 대한 법적 보호장치를 꼭 마련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의료 행위별로 수가를 지급하는 현행 '행위별 수가제' 때문에 의료 수요가 적은 필수과목에 경제적으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손질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정기석 /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(지난 27일, YTN 출연) : 검사 등 기계가 하는 일에 대해서 너무 과하게 수가가 책정되지 않도록 조정을 해서 필수의료는 필수니까 절대로 훼손당하는 일이 없도록….] <br /> <br />또 의대 증원까지,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대책들이 필수의료 붕괴를 막을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재현, 김광현 <br />그래픽 : 우희석 <br />자막뉴스 : 이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필수의료 #고령화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7311657367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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